2011년 6월 12일 일요일

Frame Bag and String Pouch

이웃집 할머니가 하사한 천을 가지고 무엇을 만들까 한참 고민을 하던 아내가 드디어 뭔가를 만들어 내었다. 몇 번씩 들어도 이름조차 생소한 요상한 작품들을 말이다. 아내의 이러한 취미활동에 대한 마음이 얼마나 간절했던 것인가를 보여주는 증거가운데 하나가 Frame Bag을 만들때 사용되었던 Frame을 2002년 한국에서 올 때 벌써 준비해서 가지고 왔단다. 그리곤 이것을 이용해서 언제 무슨 작품을 만들까 고민하고 기회를 보아오던 가운데 이제서야 만들었다. 아마 나 같았으면 진작 버렸을 터인데 말이다. 아무튼 대단한 여인이다. 집념의 작품이 바로 여기, 짜장~

금빛나는  Frame으로 만들어진 아기자기한 Bag

그 다음은 String Pouch다. String Pouch가 뭐냐고 내가 질문을 하니까 아내의 답변, 왈, "Pouch에 String을 끼워 넣은 것"이란다. 아내는 아는 것도 많고 또 질문에 이렇게 이해가 잘 되게 쉽게 답변을 하는데 나는 왜 이런 것도 모를까 답답하게 생각이 된다. 참고적으로 세모난 것은 세모 Pouch, 그리고 네모난 것은 네모 Pouch란다. 그리고 동그란 것은 원 Pouch라고 하는데 좀 더 고상하게 말한다면 Round Pouch란다. 아내가 만든 String Pouch는 안감도 들고 솜도 넣어서 Insulation이 잘 되어 있어서 여름이나 겨울이나 보관품이 안전하게 보관될 수 있도록 했을 뿐만 아니라 Quilting도 하고 안팎이 매꼼하게 바느질이 되어 있어서 그냥 뒤집어서 사용할 수도 있을 정도의 수준으로 만들어져 있다.

Jae가 선물해준 카메라가 들어있다

"내가 주의 이름을 형제에게 선포하고 회중에서 주를 찬송하리이다" 시편 22:22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