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3월 31일 목요일

봄 꽃

우리 집 주변에 있는 봄 꽃 몇 가지를 올려볼까 한다.

모과꽃

가장 먼저 핀 꽃이 모과꽃이다. 몇 주 전에 사진을 올렸었는데 지금은 그때보다 훤씬 많은 꽃이 피었다. 아직 나뭇잎은 많지 않지만 말이다. 그 동안 가지치기를 해주지 않아서 죽은 나무가지도 있고 같은 곳에 Blackberry, 장미 등 복잡해서 교통정리를 좀했다. 그리고 일부는 캐 내서 옆에 옮겨 심었는데 잘 자라고 있다.


Daffodil

이 꽃은 작년 11월에 이사오자 말자 꽃에 욕심이 많은 아내가 Nursery에 가서 사다가 심었는데 지금은 이렇게 꽃이 피었다. 꽃 이름이 얼마나 생소한지 도대체 기억이 되지 않는다. 그런데 이 꽃은 목 부분이 꺾여져 있는 것 같이 보이더니만 그래도 꽃이 피니까 고개를 점점 더 곧추세우고 있다. 자기 모양새에 꽃이 핌으로 인해서 점점 더 자신이 생기나보다. 바람이 조금만 불어도 앞뒤 좌우로 흔들리는 자태가 특이하다. 아마도 줄기에 비해서 꽃 부분이 상대적으로 더 커서 그런 것이 아닌가 생각이 된다.

동백꽃

이 꽃은 동백이다. 앞 마당 Fence앞에 Privacy를 위해서 여섯 그루를 사다가 심었는데 너무 작은 것을 사서 심었나보다. 꽃이 하나 피었는데 땅에 닿아 있는 모습이 좀 애처롭다. 이런 것이 여섯 포기가 정면에 심기워져 있다. 근데 이게 언제 자라서 Privacy를 제공해줄라나?

"여호와 우리 주여 주의 이름이 온 땅에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 시편 8:9

2011년 3월 30일 수요일

화단 꾸미기

3월이 가기 전에 마무리하고 싶었는데 그 동안 비가 오는 날이 잦아서 그렇게 하지 못했다. 오늘은 오전부터 날씨가 좋아서 하다가 만 화단을 꾸미기 위해서 바삐 움직였다.


사진에 보는 바처럼 화단에 있던 여덟 그루의 Holly와 분재 향나무는 그 동안 다 뽑아냈다. 물론 원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그 분들이 와서 작업을 했다. 총 세 팀이 왔었는데 첫 팀은 원래 나무와 Holly 다 가져 가기로 했는데 향나무와 Holly 두 그루 만을 겨우 뽑더니만 너무 힘이 들었는지 나머지는 포기하고 돌아갔다. 두번째 팀도 나머지 다 뽑아 가기로 했는데 두 그루를 뽑더니만 더는 하지 못하겠다고 하면서 돌아갔고 세 번째 팀이 와서 나머지 네 포기 모두 가져갔다. 일은 세 번째 팀이 가장 잘하는 것 같았다. 어머니와 아들이 왔었는데 어머니 왈, "I will be your house with my strong son." 어머니 말대로 그 아들은 정말 Strong했다. 어머니는 주로 옆에서 얘기 상대만 해주고 있었고 그 아들이 열심이 땅을 파서 다 뽑았다. 자랑할 만한 아들이었다.


이왕 화단을 만드는 김에 화단을 조금 더 확장하려고 한다. 기존의 화단 좌우측 앞에 초록색 마커로 그려진 부분 만큼 더 확장을 하려고 한다. 확장되는 화단의 대략 크기는 좌우 각각 가로 약 5미터, 세로 약 1.5미터 정도이다. 그리고 중앙 부분은 Arch가 들어설 공간이다.
오늘 Lowe's에 가서 여러 가지 꽃나무들을 사가지고 와서 일단 배치를 해보았다. 사진에는 별로로 보이는데 실제로 꽃 색깔과 크기, 그리고 꽃이 피는 시기 등을 아내가 심각하고 고려해서 종류를 선정했고 내 눈에는 그럴듯하게 보였다.
좀 오래되긴 했지만 멀쩡한 나무들을 다 바꾸어 버린 아내, 바꾸기를 좋아하는 아내가 그래도 남편인 나는 아직 바꾸지 않은 것을 감사하게 생각한다.
내일 날씨가 좋다고 하니 나머지 작업을 하기로 계획을 세웠다.

"감사함으로 그 문에 들어가며 찬송함으로 그 궁정에 들어가서 그에게 감사하며 그 이름을 송축할지어다" 시편 100:4

2011년 3월 23일 수요일

Kitchen Faucet Replacement

우리 집 부엌 Faucet을 새로 설치했다. 부엌 싱크는 가로가 42인치, 세로가 21인치, 주물로 만들어졌고 무게가 250파운드나 나가는 아주 큰 것인데 정작 Faucet은 길이가 8인치 정도로 짧아서 사용하기가 불편하다는 아내의 말을 계속 무시할 수는 없는 일 아닌가?

Before

그리고 Before 사진에서 보이는 오른쪽에 달려 있는 스프레이 기능을 가진 것도 오래되서 그런지 그것을 사용하기 위해서 스위치를 누르면 물이 반 정도는 스프레이 쪽으로 나오고 나머지 반 정도는 여전히 Faucet으로 나와서 물 낭비도 많고 해서 교체하기로 결정을 했다.
Costco에서 새로 산 제품은 Pull Out Kitchen Faucet이란 제품으로 Faucet 길이가 약 11인치 정도가 되고 또 앞 부분을 Pull out할 수도 있게 되어 있으며 세제 Dispenser도 제품에 포함이 되어 있는 것이다.
After

메뉴얼 담당이 없어서 내가 메뉴얼을 꼼꼼하게 읽고 나서 설치를 했는데 다른 것은 그런대로 했는데 Hose Adaptor를 Outlet port에 연결을 해야 하는데 도무지 되지를 않았다. 설명서에 보면 그냥 꼽으면 Click소리가 난다는 데도 말이다. 그래서 결국은 인터넷에서 'How to install kitchen faucet"을 찾아서 보았는데 내가 지금 봉착하고 있는 문제에 대해서 설명이 되는 것을 찾지 못했다. 그래서 설명서에 나와 있는 전화 번호로 전화를 해서 물어 보았더니, 글쎄 그 친구가 하는 말이 Hose Adaptor안에 있는 플라스틱으로 만든 것을 빼낸다음에 연결하라는구나.
그 친구 말대로 그것을 제거한 다음에 연결하니까 그냥 되는구나. 이 친구들 말이야 그럼, 메뉴얼에 그렇게 설명을 했었어야지.
다 결합하고 물을 틀어보니 잘 작동이 되었다. 그런데 부품이 몇 가지가 남아있다. 이게 웬일인가 싶어서 다시 확인해보니까 한 가지는 Faucet을 싱크에 고정시킬 때 사용하는 것인데 그걸 다시 설치하기 위해서는 지금까지 한 것, 전부 해체를 해야 되기 때문에 포기했다. 그리고 나사 두 개의 용도는 아직도 모르겠다. 설명서에 보면 부품 그림에는 나와 있는데 어디에 어떻게 결합이 되어야 하는 지는 설명이 없다.
애들이 어릴 때 자전거를 사와서 다 결합을 했는데 부품이 몇 개 남아서 아내로부터 핀잔을 듣던 기억이 떠올랐다. 그 때는 설명서를 제대로 읽지 않고 그림만 보고 해서 그렇다지만 지금은 그래도 설명서를 제대로 읽었는데도 이런 일이 생기다니.
그런데 다 설치한 다음 아내왈, "지금 것이 훨씬 더 잘 생겼네. Good Job." 이런 재미로 살아가나보다.

"다 여호와의 이름을 찬양할지어다 그 이름이 홀로 높으시며 그 영광이 천지에 뛰어나심이로다" 시편 148:13

2011년 3월 19일 토요일

Punching Bag

중학교에 다닐 때는 왜 그렇게 권투가 하고 싶었을까?
작은 시골 마을 국민학교 선배중에 권투를 하는 분이 있었다. 내가 국민학교 5~6학년 때로 기억이 되는데, 방학 때면 그 선배가 나를 비롯한 몇몇 아이들을 원두막에 모아놓고 권투에 필요한 기본 자세를 가르쳐 준 다음에 시합을 시켰다. 권투 글로브를 끼고 합법적으로(?) 때리고 맞는 것에 묘한 쾌감을 느꼈다. 그리고 그 선배가 하는 몇 마디 칭찬에 마음을 빼앗겼기 때문일까 나도 권투를 본격적으로 해 봐야 겠다는 생각을 그 때부터 하기 시작했다.
대구에 있는 중학교에 들어가서 1학년은 조용하게 보냈는데 2학년 올라가서부터 권투 도장에 다니기 시작했다. 스파링을 하면 눈도 부을 때도 있고 입이 찢어질 때도 있었다. 그런데 정작 당사자인 나는 그것이 무섭지도 않았고 그렇게 고통스럽지도 않았는데 그것을 옆에서 보는 누님은 좀 괴로웠던 모양이다. 그래서 시골에 계시는 부모님에게 보고를 한 모양이다. 아버지께서 어느 날 갑자기 대구에 오셔서 권투를 하지 말라고 엄중하게 경고를 하셨다. 그래도 몰래 권투를 했다. 그런데 권투라는 것이 때리고 맞고 하는 운동이라 얼굴에 항상 표가 나는 것이 문제가 되었다.
또 연락을 받고 오신 아버지께서 권투 도장 문 앞에 매복을 하고 계시다가 그곳에 나타난 나를 잡아서 호되게 꾸중을 하시고는 다시는 권투 도장에 얼씬 거리지도 말라는 엄명을 내리셨다.

뒷 Deck 밑에 설치된 Punching Bag

이런 저런 와중에 학교에서 한 해 선배인 3학년을 때린 것이 문제가 되어서 학교로부터 지금 전학을 가던가 아니면 퇴학을 당해야 한다는 조치를 통보받았다. 이런 기로에서 할 수 없이 부모님이 계시는 시골로 전학을 가게 되었다. 그래서 권투를 포기하게 되었다.
요즘 이시영이라는 여자 배우가 신인 선수권 대회에 나가서 48Kg이하 급에서 우승을 한 것이 화제가 되고 있던데 그 뉴스를 보면서 잠깐 나의 과거도 떠올려보았다.
은퇴목사가 권투 시합에 나갈려고  연습을 하기 위해서 Punching Bag을 준비한 것은 아니고 한번씩 옛날 생각하면서 땀을 좀 흘릴려고 준비를 했다.   

"육체의 연습은 약간의 유익이 있으나 경건은 범사에 유익하니 금생과 내생에 약속이 있느니라"  디모데전서 4:8

2011년 3월 17일 목요일

Third Roman Shade

지금까지 우리 방 창문에 커텐이 없이 지냈다. 나름대로 장점도 있었다. 방에 누워서도 집 뒷편에 있는 산이 보이고 날이 밝으면 방안도 같이 밝아져서 말이다. 그렇게 지내다가 드디어 Master Bedroom 에 있는 3개의 창문에 부착할 3개의 Shade를 아내가 완성했다.

주간 Mode

야간 Mode

물론 천도 아내가 선택했다. 바깥으로 보이는 풍경과 벽 페인트 색깔과 잘 조화가 되게 느껴진다. 그런데 같은 장소에서 같은 카메라로 위에 있는 두 장의 사진을 찍었는데 벽 색깔이 서로 틀리게 보인다.
세 번째 만드는 것이라 쉽게 할 줄로 생각했는데 다 만들어서 달고 보니까 왼쪽 아래 부분이 창문 틀과 일치하지 않고 약간의 여백이 생겼다. 왜 그럴까 하면서 그 원인을 찾기 위해서 한참 고심을 했다. 커텐을 테이블 위에 펴 놓고 좌우 상하 길이를 다시 재어보고 또 직각 자를 가지고 각 코너가 직각이 되는 지를 확인한 결과 사진에서 보는 좌측 상단 부분, 즉 고정대에 부착되는 부분이 직각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발견하고 그 부분을 뜯은 다음에 교정을 해서 다시 창문에 달았다. 항상 기본이 중요함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

"지혜로운 아들은 아비의 훈계를 들으나 거만한 자는 꾸지람을 즐겨 듣지 아니하느니라"
잠언 13:1



2011년 3월 15일 화요일

Resolving Drainage Problem

우리 집 앞 마당에 약간의 Drainage Problem이 있다. 원인을 파악해보니 여러 가지가 있는 것 같다.


사진에 보는 것처럼 집 쪽 경사가 바깥쪽 경사보다 약간 낮은 것도 문제이고, 또 땅이 오래 동안 다져져서 물이 잘 빠지지 않는 것도 문제이고 화단도 배수가 제대로 되지 않아서 물이 넘쳐 나는 것도 문제이고 또 Gutter도 나뭇잎이 쌓여서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해서 비가 오면 물이 넘쳐 나는 것도 문제인 것 같다.
그래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먼저 Gutter를 확인해보니까 그 안에 나뭇잎, 그리고 나뭇잎이 썩어서 아예 진흙같이 된 것 들로 가득차 있었다. Gutter 재질 자체는 상당히 좋은 것으로 되어 있는데 문제는 전번 주인인 할머니가 오래 이 집에 사시면서 청소를 하지 않아서 Gutter가 Gutter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한 것 같다. 그래서 청소를 했는데 3 갈론들이 용기로 그야말로 대 여섯 번은 치워 낸 것 같다. 그랬더니 물이 넘쳐 나는 현상은 없어 졌다.
그리고 화단에 물이 고여서 물이 넘쳐 나는 현상을 제거하기 위해서 화단 주위에 있는 Brick에 드릴로 네 개의 구멍을 뚫고 그 부분에는 흙 대신에 자갈을 넣어서 배수가 자연스럽게 되도록 했다.
 물이 고이는 앞 현관과 Garage 옆 부분은 사진에 보이는 Gravel을 다 걷어내고 바깥 쪽으로 내리막 경사가 되도록 땅을 팠다.


땅을 파보니 겉 표면은 많이 다져져 있고 그 바로 아랫 부분은 마사토로 채워져 있었다. 처음에 만들 때는 제대로 만들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땅이 다져져서 배수가 잘 되지 않았던 것이 아닌가 생각이 된다.


바깥 쪽 부분은 둥글게 약 15인치 깊이로 파고 Lanscaping Fabric으로 깐 다음 그 위에 굵은 돌을 넣고 공간에는 자갈을 넣어서 Fabric으로 다시 덮고 그 위에 자갈을 덮었다. 욕심 같아서는 좀 더 깊이 파고 싶었지만 날도 저물어가고 힘도 들고 또 저녁에는 비가 온다는 예보도 있고 해서 이 정도에서 마무리했다.


어제 밤 부터 지금까지 비가 상당히 왔는데도 물이 채이던 부분에 물이 채이지 않았다. 어느 정도 효과가 있는 모양이다. 이렇게 Gravel을 걷어낸 참에 나머지 부분도 경사가 바깥쪽으로 약간 내리막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그리고 이 공간을 아예 화단으로 만들면 어떨까도 생각중이다. 물론 상당한 Labor가 투입이 되어야 되니까 그 점이 약간 망설여진다.


이 사진은 앞 현관 부분인데 같은 방법으로 작업을 했는데 전번처럼 물이 고이지는 않는구나. 남자의 이마에 땀이 흘러야 해결이 되는 부분들이다.

"네가 얼굴에 땀이 흘러야 식물을 먹고 필경은 흙으로 돌아 가리니 그 속에서 네가 취함을 입었음이라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갈 것이니라 하시니라" 창세기 3:19

2011년 3월 12일 토요일

Second Roman Shade

Family Room에 있는 큰 창문에 필요한 Roman Shade를 아내가 완성했다. 창문 크기가 가로가 94.5 인치, 세로가 46.5인치라서 제법 큰 창문이다. 그래서 만드는데 시간이 좀 걸렸다. 가로 길이에 맞게 하기 위해서 커텐을 세 폭으로 연결했는데 그 작업도 만만하지가 않은 것 같았다. 커텐 뒷면 재질이 단열을 하기 위해서 고무 성분이 있는 것이라 무늬를 맞추어 박음질 하기가 쉽지 않았다. 약간씩 밀리는 경향이 있어서 말이다. 그리고 뒷 면에 커텐 줄을 연결하기 위해서 직경 3/4인치 원형 고리를 한 줄에 다섯개씩 8.5인치 간격으로 위 아래로 달고, 좌우로는 대략 12.5인치 간격으로 여덟줄 해서 도합 40개를 달았다.

커텐보다도 뒷 배경에 더 마음이 빼앗기지나 않을까?

초점을 커텐에 맞추어서 뒷 배경이 흐리게 나오도록 찍은 사진

그리고 창문 윗 부분에 고정시키기 위해서 1X2 짜리 나무를 94인치 크기로 잘라서 부착하고 커텐 아랫 부분 Weight는 3/4인치 직경 플라스틱 관을 94인치 크기로 잘라서 사용했다.
부부가 합작으로 만든 작품이라 특별하게 생각이 된다. 물론 나는 주로 단순 노동을 제공했지만 말이다.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위하여 자신을 주심 같이 하라" 에베소서 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