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3월 12일 토요일

Second Roman Shade

Family Room에 있는 큰 창문에 필요한 Roman Shade를 아내가 완성했다. 창문 크기가 가로가 94.5 인치, 세로가 46.5인치라서 제법 큰 창문이다. 그래서 만드는데 시간이 좀 걸렸다. 가로 길이에 맞게 하기 위해서 커텐을 세 폭으로 연결했는데 그 작업도 만만하지가 않은 것 같았다. 커텐 뒷면 재질이 단열을 하기 위해서 고무 성분이 있는 것이라 무늬를 맞추어 박음질 하기가 쉽지 않았다. 약간씩 밀리는 경향이 있어서 말이다. 그리고 뒷 면에 커텐 줄을 연결하기 위해서 직경 3/4인치 원형 고리를 한 줄에 다섯개씩 8.5인치 간격으로 위 아래로 달고, 좌우로는 대략 12.5인치 간격으로 여덟줄 해서 도합 40개를 달았다.

커텐보다도 뒷 배경에 더 마음이 빼앗기지나 않을까?

초점을 커텐에 맞추어서 뒷 배경이 흐리게 나오도록 찍은 사진

그리고 창문 윗 부분에 고정시키기 위해서 1X2 짜리 나무를 94인치 크기로 잘라서 부착하고 커텐 아랫 부분 Weight는 3/4인치 직경 플라스틱 관을 94인치 크기로 잘라서 사용했다.
부부가 합작으로 만든 작품이라 특별하게 생각이 된다. 물론 나는 주로 단순 노동을 제공했지만 말이다.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위하여 자신을 주심 같이 하라" 에베소서 5:25

댓글 2개:

  1. 두 내외분께서 알콩달콩 정답게 작품을 만들어 나가시는 모습이 눈에 그려지는 듯 해 좋습니다. ^^

    답글삭제
  2. 감사합니다.
    저의 집 사람은 집에서 꼬물꼬물 이런 것을 저와 함께 하기를 좋아했는데 제가 직장 생활 핑게로 별로 하지 못하다가 요즘에 들어서야 이런 기회를 가지네요. 아내도 좋아하고 저도 즐기고 있습니다.

    답글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