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때에 있을 사건들에 대해서는 다니엘, 이사야, 마태, 마가, 누가, 요한복음, 디모데전서, 데살로니가전후서, 요한계시록을 포함해서 성경 곳곳에 기록이 되어 있다. 특히 집중적으로 기록이 된 곳은 예수님이 사도 요한에게 말씀하신 것을 기록한 요한계시록을 들 수 있겠다. 이러한 성경을 근거로 하여 마지막 때에 있을 사건들을 예수님 재림을 중심으로 몇 가지 말하려고 한다.
먼저 예수님 재림 전에는 7년 환난(다니엘 9:27)이 있을 것이다. 7년 환난을 다시 반으로 나누어서 전3년반, 후3년반으로 나누는데 전3년반 기간동안에 우리가 소위 말하는 적그리스도가 정체를 나타내기 시작하고 일시적으로 세계에 평화가 있을 것(데살로니가전서 5:1~3)이다. 그리고 미혹의 영이 활개를 칠 것(디모데전서 4:1~2)이며 기독교인들에 대한 박해(마태복음 24:9~14)가 시작될 것이다.
전3년반의 시작 시점은 명확하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후3년반의 시작점은 비교적 식별이 뚜렷할 수 있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 마태복음 24:15에서 말씀하셨고 또 다니엘서 9:27, 데살로니가후서 2:4 등에 언급이 되어 있는 멸망의 가증한 것 (적그리스도의 형상)이 예루살렘 성전에 세워질 것이기 때문이다. 이 시점이 후3년반의 시작점인데 이때부터는 본격적으로 적그리스도가 활동하고 적그리스도에게만 경배하도록 요구가 되며 짐승의 수(Number)인 666을 받아야 상거래가 된다.
예수님께서 마태복음 24:21에서 큰 환난이 있을 것이라고 하셨는데 적그리스도는 성도들에게, 그리고 동시에 하나님께서는 적그리스도 왕국에 대한 심판이 진행된다. 이때 하나님께서 적그리스도 왕국에 하실 심판이 일곱인의 심판(요한계시록 6장), 그리고 일곱 나팔의 심판(요한계시록 8~9장)이다. 일곱 나팔의 심판 가운데 일곱째 나팔이 울려 퍼지면 7년환난이 끝남과 동시에 예수님이 재림하시고 데살로니가전서 4장 15~17에 보면 믿음 안에서 죽었던 자들이 먼저 휴거가 되고 그때까지 믿음을 지키며 살아있는 성도들이 휴거가 될 것이라고 기록하고 있다.
하늘에서는 휴거를 받은 성도들과 예수님이 함께 승리의 행진을 하며 천년 혼인 잔치가 시작이 되고 땅에서는 일곱 대접의 심판(요한계시록15~16)이 진행된다. 그 마지막에 아마겟돈 전쟁이 있고 이때 적그리스도와 거짓 선지자가 산채로 유황불못에 던져지고(요한계시록19:10) 용이라고 표현이 된 사탄도 무저갱에 갇히게(요한계시록 20:2~3) 된다.
하늘에서는 예수님과 휴거된 예수님의 신부들이 천년동안 공중에서 혼인 잔치가 열리고 땅에서는 그리스도를 믿지 않지만 적그리스도를 경배하지도 않았고 짐승의 인을 받는 것을 거부한 자들 가운데 환난을 통과한 자들이 살 것이다. 물론 이 기간에도 성령의 사역은 계속되어서 그 가운데도 구원받을 자가 있을 것이라고 스가랴 13:8~9에 말씀하고 있다.
천년 혼인 잔치가 끝나면 무저갱에 갇혀 있던 사탄이 잠깐 놓임을 받는데 이 사탄이 땅에 살고 있는 사람들을 미혹하여 하나님을 대적하게 되는데 이때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 그들을 멸망시킬 것이며 사탄은 체포되어 유황불못에 던져질 것이라고 요한계시록 20:7~10에 기록이 되어 있다.
그리고 예수님이 최후의 심판을 하신다고 요한계시록 20:11에 기록이 되어 있다. 이때 그리스도를 믿지 않고 죽었던 자들이 부활하게 되는데 이것을 둘째 부활이라고 한다. 그러니까 첫째 부활은 믿음안에 있던 자들이 예수님과 영생하기 위해서 입는 부활이고 둘째 부활은 믿지 않던 자들이 영멸을 당하기 위해서 부활을 입는 것을 말한다. 시간적으로도 천 년의 차이가 있다. 둘째 부활을 입은 자들이 유황불못에 던져지고 이때 사망과 음부도 유황불못에 던져지고 예수 그리스도안에 있던 자들은 영원한 생명을 누린다.
여기에 대한 우리의 대비책은 무엇인가에 대해서 다음에 쓰기로 하겠다.
"또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니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없어졌고 바다도 다시 있지 않더라 또 내가 보매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니 그 예비한 것이 신부가 남편을 위하여 단장한 것 같더라" 요한계시록 2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