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5월 27일 금요일

Welcome Home!

딸과 사위가 집에 다니러 온다. 오랫만에 사랑하는 자들을 만난다는 것은 대단히 즐거운 일이다. 특별히 아내가 더 좋아하는 것 같다. 가족이 온다니까 뭔가를 해주고 싶어하는 마음이 간절한가 보다. 며칠 전부터는 사위의 잠옷을 만들어줘야겠다면서 부지런히 움직이는 모습이 눈에 띄였다. 미싱도 아직 손에 익지 않고 오바로끄하는 것도 오랫만에 사용하다보니 사용설명서를 읽어 가면서 시행착오를 하더니만, 어쨌든 완성품을 만들어내었다. 신통하게 생각이 된다. 그리고 어제 밤에는 늦게까지 빵을 굽느라 분주하게 움직이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색상이나 옷은 그럴듯하게 보인다. 그렇지만 사이즈는 글쎄다. 혹시 작지나 않을까 모르겠다. 사위를 너무 날씬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혹시 작으면 나에게 그렇게 하는 것처럼 "옷에 몸을 맞추도록 해라"고 할려나...

밤 늦도록 구운 빵

지금 열심히 운전하느라 수고가 많을텐데, 안전에 유의해서 잘 올 수 있도록 기도한다.

"우리가 너의 승리로 인하여 개가를 부르며 우리 하나님의 이름으로 우리 기를 세우리니 여호와께서 네 모든 기도를 이루시기를 원하노라" 시편 20:5

댓글 2개:

  1. 눈물겨운 사위사랑 입니다. 즐겁고 좋은 시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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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좋은 시간 가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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