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2월 20일 일요일

하나님의 형상 회복: 노아

하나님께서 허락해주신 인생 여정을 살아가면서 손상된 하나님의 형상을 얼마만큼 잘 회복하느냐가 믿음 생활의 성패를 좌우한다. 대표적인 성공 인물 가운데 한 명이 노아이다. 그의 삶을 보면 그는 하나님을 믿었고 또 하나님을 믿는 자답게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일들을 성심을 다해서 행하였다. 이 부분이 사실 대단히 중요하다. 믿는 자라면 믿음의 증거들을 삶 가운데 나타내야 하기 때문이다.
노아의 경우는 창세기 6장 8절에 "노아는 여호와께 은혜를 입었더라"고 하면서 하나님의 은혜를 입은 자로 소개하고 있다. 이 말씀은 노아의 의가 회복이 되어 하나님과 교제를 할 수 있는 자라는 말이다. 의는 하나님을 믿음으로 시작되며 하나님 만이 회복시키실 수 있는 것이다. 그러기 때문에 가장 기본적이고 또 중요한 요소이다. 이러한 의를 노아는 하나님을 믿고 또 하나님의 은혜로 회복 받은 자임을 알 수 있다.
계속해서 창세기 6장 9절에 보면 "노아는 의인이요 당세에 완전한 자라 그가 하나님과 동행하였다"고 기록하고 있다. 그의 삶을 보면 비난 받을 만한 것이 없었다는 얘기다. 하나님으로부터 은혜를 받은 자 다운 삶을 살았다는 의미이다. 이 부분은 그냥 되는 일이 아니다. 말로만 되는 일이 아니다. 죄가 가득한 그 당시 사회에서 살아가면서 의인이요 당세에 완전한 자라는 평가를 받기 위해서는 그야말로 피나는 그의 노력이 수반이 되었다는 말이다. 노아의 심령 가운데 손상되었던 거룩함이 많이 회복된 것을 우리는 알 수 있다.
그러한 그에게 하나님께서는 방주를 지을 것을 명령하셨다. 그것도 산 꼭대기에서 말이다. 결과적으로 보면 약 120여 년이 걸린 엄청난 작업이었다. 힘이 들고 어려운 일이며 주변의 조롱과 멸시 속에서 자신과의 처절한 싸움의 결과로 마침내 완성하였다. 이것은 하나님께 대한 노아의 절대적인 사랑의 표현이다. 하나님을 뜨겁게 사랑하는 그 사랑이 없이는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사역이었다. 그의 이러한 사역이 바로 하나님께로 향한 노아의 뜨거운 사랑의 표현이었음을 우리는 알 수 있다.
그리고 노아는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가지고 있었다. 그 하나님께서 반드시 이 세상을 물로 심판하신다는 것을 확실히 믿고 있었다. 그 물로부터 구원함을 받기 위해서 사용되어질 도구가 바로 방주이다. 이러한 방주를 만드는 데 필요한 지시를 하나님으로부터 받았고 그것을 그대로 잘 이행하였음을 성경은 증거하고 있다. 그리고 노아는 각종 동물들을 다 기억하였고 그들의 먹이가 무엇인지, 그리고 그것들을 어떻게 기르는 지에 대한 지식도 구비하고 그것을 그대로 준비하고 이행한 것을 보면 놀라움을 금할 수가 없다.
물론 시시때때로 공급해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와 도우심이 없었으면 어떻게 이 일을 다 감당할 수가 있었겠는가? 다 하나님의 은혜이지만 동시에 노아는 하나님의 명령을 이행하기 위해서 자기 자신과의 처절한 싸움을 성공적으로 감당하였다는 말이다.
뿐만 아니라 그의 아내와 세 아들, 그리고 세 며느리가 이 일에 순종한 것을 보면 노아는 그의 가족들을 사랑했으며 그의 가족들이 보기에도 바른 삶, 거룩한 삶, 존경받을 만한 삶을 살았음을 우리는 알 수 있다. 그렇지 않고서야 어떻게 가족의 이러한 전폭적인 지지를 받을 수 있었겠는가?
그리하여 노아는 하나님께서 정해주신 구원의 범주에 포함된 사람들과 짐승들을 구원하는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했다. 우리가 본 받아야 할 대단히 귀한 분이다. 우리도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자,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라고 말로만 끝낼 것이 아니라 노아처럼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자다운 삶,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다운 삶을 세상 가운데 나타내는 자들이 되어야 하겠다. 그러기 위해서는 하나님께로 향한 우리의 사랑을 행동으로 나타내 보여야 하며 우리의 가족과 이웃들과의 사랑을 또한 실천해야 한다. 또한 세상 가운데 그리스도의 빛과 소금의 역할, 즉 거룩함을 나타내야 한다. 그리고 하나님에 대한 지식을 더욱 넓혀가야한다. 우리 가운데 손상된 하나님의 형상을 우리가 회복하면 회복할 수록 더욱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의 삶,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 하나님께 온전한 영광과 존귀를 돌려드릴 수 있는 삶을 살아갈 수가 있기 때문이다.

"노아가 그와 같이 하되 하나님이 자기에게 명하신 대로 다 준행하였더라" 창세기 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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